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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칼럼 2010년 3월 3일자 - 신기(腎氣)의 성쇠는 ‘삶의 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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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20 11:13 조회5,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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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3월 3일자 황성연 대표 칼럼 입니다.



[건강 칼럼]신기(腎氣)의 성쇠는 ‘삶의 질’이다
2010-03-03 18:04:31뉴스팀기자 [ webmaster@e-today.co.kr ]
황성연(한국전통의학연구소 대표ㆍ한의학 박사)


삶의 질을 높이려 늘 바삐 뛰는 현대인. 이런 삶의 와중에 성기능 저하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결국 삶의 질을 높이려 뛰는 오늘이지만 내일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이런 의미에서 남성의 성기능이 삶의 질과 결부돼 있다고 생각한다. 남성의 성기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고환에 퇴행성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발기와 사정기능이 떨어지면서 뇌하수체와 신장의 성기능에도 변화가 온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50~60세 이후 고환의 세포가 점차 노쇠하면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남성의 주요한 성 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의 분비도 많이 줄어 고환의 용적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고환의 기능은 남성 성 기능 쇠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원인 외에도 성기능의 약화는 정신적 요인, 심리적 요소, 건강상태 그리고 당뇨 등 기타 만성질환에 영향을 받는다.

환경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선천적으로 체질이 특이하거나 허약한 신체, 무절제한 성교, 지나친 음주, 과식, 편식, 마음의 상처, 과로 등은 남성의 성기능 약화를 앞당긴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남성의 성기능이 정상인지 아닌지는 모두 신기(腎氣)의 성쇠에 달려있다’고 했다.

남성의 정력을 일컫는 신기가 성하면 정기(精氣)가 충족되고 음경의 발기력이 튼튼하며 사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이에 반해 신기가 쇠하면 정기가 부족하고 성욕이 감퇴하고 조루, 활정(滑精ㆍ낮에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 등이 일어난다.

다시 말해 신기는 신체의 내분비계통, 면역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신기의 쇠퇴는 성기능 약화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오장육부의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쳐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성기능의 쇠퇴는 신기부족이며 주범으로는 만성피로 증후군을 꼽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경계통과 모세혈관 작용의 이상으로 인해 50% 가량의 당뇨병 남성들이 발기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기 장애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발기부전 남성들 대부분이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처럼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동맥경화, 당뇨, 전립선 이상 등 성인병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나기에 40대 이후로는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쯤해서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살펴보자.

우선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열거하면 굴, 호박씨, 콩, 현미, 로열젤리, 과일, 채소, 생수, 오이,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정어리, 고등어 등이다. 그럼 반대의 경우는 동물성 음식, 가공음식, 튀긴 음식, 설탕, 술, 담배, 커피 등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쉽사리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성기능을 높이려면 또는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자기 절제가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앞서 말했듯이 남성의 성기능은 삶의 질과 결부돼 있다. 그러므로 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면 자기절제와 운동이 답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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